2025년 메이저리그는 시즌 일정뿐만 아니라 선수 관련 주요 이벤트 일정도 풍성합니다. FA 시장, 신인드래프트, 연봉 조정 및 트레이드 마감일 등 다양한 선수 이동과 계약 관련 이벤트는 팬들과 관계자 모두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정규시즌 경기일정과 함께 선수 주요 일정들을 월별로 정리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안내해드립니다.
정규시즌 및 올스타전 일정
2025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3월 27일(현지시간 기준)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개막일에는 전통적으로 인기 팀들이 앞서 출전하는데, 올해는 뉴욕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 그리고 오타니 쇼헤이가 활약 중인 LA 다저스의 개막 경기가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규시즌은 총 162경기로 구성되며, 각 팀은 동지구, 타지구, 인터리그 팀들과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전체 시즌은 9월 28일에 종료되며, 포스트시즌 진출 팀은 이후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월드시리즈까지의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또한 올스타전은 7월 1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개최됩니다. 그에 앞선 홈런더비와 올스타 위크는 7월 13일부터 3일간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리그 전체가 휴식에 들어갑니다. 이는 선수들뿐 아니라 팬들에게도 시즌 중 유일한 '축제 기간'으로, 올스타전 투표, 팬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이 외에도 리그 사무국은 8월 말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MLB 경기'와 같은 특별 경기들도 배치하여 시즌 중 다양한 팬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규 일정 외의 스페셜 이벤트 역시 MLB의 매력을 더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FA 시장과 연봉조정 일정
2025년 메이저리그의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은 월드시리즈 종료 후 5일 뒤에 공식적으로 시작됩니다. 정확한 날짜는 11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때부터 선수들은 자유롭게 구단과 협상 및 계약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FA 시장은 통상적으로 3단계로 나뉩니다. 1. 톱티어 선수 계약 (11월~12월): 연봉 1억 달러 이상이 오가는 빅네임들의 계약은 대개 이 시기에 이루어집니다. 2. 중간급 계약 및 트레이드 병행 (12월~1월): 예산 여유가 있는 팀들과 트레이드 기회를 노리는 팀들이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3. 잔여 로스터 채우기 (1월 말~2월 초): 스프링캠프 전까지 저비용 고효율 선수를 찾는 전략이 펼쳐집니다. 연봉 조정 신청은 1월 중순에 마감되며, 이때 팀과 선수가 제시한 금액 차이에 따라 연봉조정 재판이 열릴 수 있습니다. MLB에서는 이를 'Salary Arbitration'이라 하며, 일반적으로 연봉 차이가 크지 않을 경우 중재 전에 합의로 종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FA 자격은 서비스 타임 6년 이상인 선수에게 주어지며, 구단은 FA 선수에게 '퀄리파잉 오퍼(QO)'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를 거부할 경우, 해당 구단은 보상 픽을 받게 되며, 이는 신인드래프트 순서에도 영향을 줍니다.
신인 드래프트 및 트레이드 마감일
MLB 신인 드래프트는 2025년 7월 7일부터 3일간 열릴 예정이며, 장소는 캔자스시티로 확정되었습니다. 총 20라운드에 걸쳐 600명 이상의 선수가 지명되며, 고등학교 및 대학 출신 선수들이 대상입니다. 드래프트 순서는 전년도 승률에 따라 결정되며, 최근 도입된 드래프트 로터리 제도에 따라 최하위권 팀에게도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게 됩니다. 이 로터리 시스템은 2023년부터 도입된 것으로, 탱킹(일부러 지는 전략)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드래프트 이후 7월 말까지는 계약 협상이 진행되며, 계약금을 두고 선수와 구단 간의 신경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기도 합니다. 계약이 결렬될 경우 해당 선수는 다음 해 드래프트로 다시 나가게 됩니다. 또한 2025년 트레이드 마감일은 7월 3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 전까지는 모든 선수 트레이드가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마감일 이후에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선수에 한해 트레이드가 제한적으로 허용되며, 이는 포스트시즌 로스터 등록 자격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 시점은 MLB 시즌 중 가장 역동적인 시기로, 팀들은 전력 보강을 위한 '바잉 모드'와 미래를 준비하는 '셀링 모드'로 나뉘어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입니다. 팬들에게는 이 시기의 트레이드 루머와 실제 계약 소식이 큰 즐거움이 되며, MLB 네트워크 및 ESPN 등의 실시간 보도가 활발히 이루어집니다.
2025년 메이저리그는 경기 일정뿐 아니라 FA, 드래프트, 계약 등 선수 관련 일정도 풍부하게 구성되어 있어 시즌 내내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팬이라면 정규 경기뿐만 아니라 선수 이동과 관련된 일정도 함께 체크하며 MLB를 더 깊이 즐겨보세요. 지금 바로 MLB 공식 일정표와 선수 계약 소식을 확인해보세요!